2025년 03월 16일(일)

'경쟁'에서 뒤쳐지는 이강인... '난적' 리버풀을 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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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PSG는 1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PSG는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0-1로 패배했다. 따라서 8강 진출을 위해서는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휘 아래 실리적인 경기 운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슬롯 감독은 매 경기 다른 콘셉트를 적용해 상대 팀 감독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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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리버풀전을 대비해 스타드 렌과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일부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와 활용 방법은 아직 불확실하다.


시즌 초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활약한 이강인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팀 내 기회 창출과 득점 기회 창출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의 정확한 왼발 킥과 패스, 슈팅 능력은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PSG는 리버풀과의 1차전에서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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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가 이번 경기에서 출전한다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해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후반기 출전 시간뿐만 아니라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아스널 등 EPL 팀들이 이강인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는 그의 능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같은 날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그는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는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16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둬 유리한 상황이지만 레버쿠젠의 공격력을 무시할 수 없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인터 밀란과의 16강 2차전에 결장한다.


부상으로 인해 인터 밀란 원정 명단에서 빠진 황인범은 페예노르트가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도 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