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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상에서는 '외국 아기 속눈썹 만들기' 챌린지가 급부상하고 있다.

서양 아기들의 긴 속눈썹이 화제가 되자, 많은 이들이 자신의 속눈썹 길이를 직접 측정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비교하는 게 유행이 됐다.

속눈썹의 길이와 밀도는 개인별 차이가 크지만, 선천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모근 성장 주기 및 영양 상태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만큼 속눈썹 성장 촉진 방법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는 중이다.

속눈썹은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졌지만 현재는 '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속눈썹이 길고 풍성할수록 눈이 또렷해 보일뿐더러 얼굴 전체적인 인상이 달라 보이기 때문이다.

배우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J씨

물론 속눈썹이 짧다면 마스카라나 인조 속눈썹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속눈썹을 기르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예능 또는 사극 촬영을 하는 아이돌과 배우들은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속눈썹 자체를 길게 기르는 것이 중요해졌다. 화면에서도 자연스럽게 또렷한 눈매를 유지해야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우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K씨는 "속눈썹 길이는 눈매를 또렷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며 자연스럽게 속눈썹을 기르는 방법을 찾는 배우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이나 내추럴한 콘셉트 촬영에서는 인조 속눈썹을 쓰기 어렵다. 그래서 속눈썹이 더 빨리 길고, 성장기를 유지할 수 있게 마스카라 대신 속눈썹 영양제를 사용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출장 갈 때도 이걸(D사 속눈썹 영양제) 무조건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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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속눈썹이 얇고 짧은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인의 속눈썹이 동양인보다 더 길고 밀도가 높은 이유는 성장기(Anagen Phase)의 차이에 있다. 실제로 서양인의 속눈썹 성장기는 평균 6~9개월로 비교적 긴 반면, 동양인의 경우 4~6개월로 상대적으로 짧아 속눈썹이 충분히 길어질 시간이 부족하다. 또한 모근의 수와 두께에서도 차이가 있어 서양인의 속눈썹이 평균적으로 더 길 수밖에 없다.

결국 속눈썹을 길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속눈썹 성장 기간을 연장하고, 모근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쓰는 게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근을 활성화할 수 있는 펩타이드 및 단백질을 비롯해 속눈썹 성장의 기본 재료가 되는 아미노산이 공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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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존에 사용되던 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 기반 속눈썹 성장제는 녹내장 치료제의 부작용을 이용한 것으로, 속눈썹 성장 효과는 있지만 눈가 착색 및 다크서클 심화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실제로 비마토프로스트 기반 속눈썹 영양제를 사용 후 "눈이 예뻐지고 싶어서 썼다가 판다가 됐다", "눈 시림이 너무 심해져서 봤더니 각막염이 왔다" 등의 후기도 빈번히 찾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비마토프로스트 기반의 속눈썹 영양제가 아닌 아미노산 및 단백질 위주의 속눈썹 영양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속눈썹 하나로 인상이 변하는 요즘, 얼굴 전체의 인상을 바꿔보고 싶다면 기존과 다른 아미노산 속눈썹 영양제로 건강한 속눈썹 관리를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