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ssongjjong.ifnt'
그룹 인피니트(INFINITE)의 멤버 이성종이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정산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성종은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당시 약속된 계약금과 방송 출연,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한 시정 요구는 무시되었고, 결국 이성종은 지난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되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
이성종은 인피니트 활동 정산금을 비롯해 유튜브 출연료, 일본 팬미팅 정산금 등 2년여 간의 활동 전반에 대한 정산금 지급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그리고 소송을 제기한 지 1년여 만인 지난달 28일 마침내 해당 소송에서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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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피고 측에게 미지급된 정산금을 연 6%의 이자와 함께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인해 이성종은 그동안 받지 못했던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연예계에서 아티스트 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연예 기획사와 아티스트 간의 계약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성종이 속한 인피니트는 최근 미니 8집 앨범 '라이크 인피니트(LIKE INFINITE)'를 발매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또한 내달 12일과 13일에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15주년 투어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