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월드컵 16강 주역 조규성, 9개월째 못 뛰어... "경기 나설 상황 아니다"

Instagram 'fcmidtjylland'Instagram 'fcmidtjylland'


조규성의 부재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나전에서의 멀티골은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그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


지난 10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조규성은 포함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는 조규성이 여전히 부상 회복 중임을 의미한다.


주민규와 손흥민 / 뉴스1 주민규와 손흥민 / 뉴스1 


미트윌란은 시즌 시작 전 조규성의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그의 복귀 시점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조규성의 부재 속에 대표팀 공격진은 새로운 경쟁 체제로 재편되었다.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발탁되며 팀의 득점력을 책임지고 있다.


주민규는 K리그1에서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세훈은 남다른 제공권으로 골을 넣고 있다. 또한 오현규는 벨기에 헹크에서 9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조규성의 활약을 여전히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다만 현재로서는 그의 상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