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가세연 "김수현, 故 김새론과 15살 때 열애"... 김수현 측 "허위사실, 법적 대응"

가로세로연구소, 故 김새론 유족과 인터뷰


지난 7월 팬미팅 사진 / Instagram 'soohyun_k216'김수현 / Instagram 'soohyun_k216'


배우 김수현이 후배 배우 故 김새론과의 연인 관계에 대한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가로세로연구소(대표 김세의)와의 인터뷰에서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김새론이 중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김새론은 2014년부터 6년간 김수현과 관계를 이어갔으며, 김수현의 권유로 2020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골드메달리스트라는 신생 기획사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그의 이종사촌인 이로베씨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또한 A씨는 김새론이 소속사와 김수현으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특히 고인이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후 2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를 받았으나, 소속사가 이를 적절히 대응하지 않고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당시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김수현에게 7억원을 빌려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활동이 중단되면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고, 김수현과 소속사로부터 빌린 돈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아 좌절했다고 한다.


Instagram 'ron_sae'김새론 / Instagram 'ron_sae'


A씨는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고 오열하며, 이를 해결하려고 주변에 연락했지만 누구도 응답하지 않았다"며 "소속사와 연락이 끊겼고, 친분 있던 배우들마저도 연락을 피했다"고 말했다. 결국 고인은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자신의 고통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측 "김새론과 연인 관계? 사실 무근...법적 대응할 것"


A씨는 "새론이는 처음에 김수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내용증명을 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고, 김수현은 이를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수현과 당사에 대해 악의적인 주장을 펼쳤다"며 "모든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당사는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그러면서 "고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 사실 유포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김세의 대표 /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로,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