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솔로라서'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과거 불화설과 탈퇴 전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물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멤버 아유미, 육혜승을 집으로 초대해 20년 만에 재결합 무대를 선보인다.
황정음은 "데뷔 당시 '제2의 핑클'이 될 줄 알았지만, 현실은 달랐다"며 "아유미의 인기 덕분에 팀은 주목받았지만 나 스스로는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SBS플러스 '솔로라서'
아유미는 "황정음의 탈퇴가 나 때문이라는 기사가 났다"며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에 황정음은 "계약기간이 짧아 탈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진짜 속사정을 밝힌다.
새로 이사한 황정음의 집을 방문한 아유미는 장난감방 등 집 곳곳을 둘러보며 감탄했고, 넓은 드레스룸을 보고 "거의 매장 수준"이라며 놀라워한다.
황정음은 결혼 후 허한 마음을 옷으로 달랬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육혜승도 합류해 슈가 3인방은 그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잠긴다.
SBS플러스 '솔로라서'
아유미는 "(박)수진이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표했고, 황정음은 "(박수진은) 하와이에서 아이들 키우며 잘 살고 있다"고 응원한다.
이후 단골 노래방에서 아유미의 솔로곡 '큐티허니'를 시작으로 댄스를 선보이며 옛 추억을 되새겼다. 아유미는 "옛날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제작진은 "20년 만에 뭉친 슈가 3인방의 소회가 어떠했을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