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부산서 직장 찾는 청년들 주목... 1천명에게 180만원 '활동비' 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 거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80만원을 지원하는 '부산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지원(디딤돌 카드+)'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의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 초기 진입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미취업 청년이다.


3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707만2000원 이하인 청년 1000명이 지원받을 수 있다.


매월 30만원씩 총 6개월간 최대 180만원의 구직활동비가 제공된다.


인사이트부산경제진흥원


지급되는 활동비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 인터넷 강의 수강료, 시험 응시료, 면접 복장 구입비 등 구직활동과 관련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주점, 주류판매점, 귀금속, 애완동물 관련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사업 참여 후 5개월 이내에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하면 추가로 취·창업 성공금 30만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1000명 이상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010명이 지원받았다.


지금까지 총 6362명의 미취업 청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활동에 도움을 받았다.


올해는 보다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득 및 미취업 기간에 따른 점수제를 폐지하고, 소득구간별 무작위 추첨 방식을 도입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이며, 접수 마감 후 자격요건 확인 등을 통해 오는 4월 중 대상 선정을 완료하고, 5월부터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