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손님이 남긴 치킨 응시하던 행인, 가게로 들어와 '덥석'...치킨 성지 '수원'서 벌어진 일

인사이트Instagram 'ismj_sw'


한 행인이 먹다 남은 치킨을 탐내더니 돌발행동을 하고 말았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익스트림 수원역. 안주가 얼마나 맛있으면?"이라는 멘트와 함께 가게에 설치된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길을 걷던 남성이 가게 내부를 빤히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ismj_sw'


배가 몹시도 고팠던 걸까. 남성의 시선이 닿은 곳은 다름 아닌 손님들이 먹다 남긴 '치킨'이었다.


이윽고 남성은 가게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오더니 치킨 한 조각을 손에 집어 들었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직원이 제지에 나서자 남성은 재빠르게 가게 밖으로 도망쳤다.


인사이트Instagram 'ismj_sw'


자영업자는 "하다 하다... 지나가다가 치킨 훔쳐먹으려고 들어오네"라며 상식 밖의 행동을 한 남성을 향해 한숨을 내쉬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진짜 익스트림 수원이네", "얼마나 맛있어 보였으면 저러냐", "역시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 "솔직히 치킨은 못 참지. 웃기네", "어차피 버릴 거면 그냥 주는 게 어떠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