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수 할머니 / 뉴스1
202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인 임태수(84) 할머니가 숙명여대 새내기가 된다.
숙명여대는 10일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미래교육원 입학식을 개최한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55세부터 87세 나이로 구성된 총 48명의 새내기가 입학하며, 이들 중에는 1938년생 김갑녀 할머니와 모부덕 할머니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202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으로 알려진 임태수 할머니도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동급생이 된다.
숙명여대 / 인사이트
숙명여대 관계자는 최고령 입학생들에게 교포와 학과 점퍼, 꽃다발을 전달해 입학을 축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종숙 미래교육원 원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학생들의 도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업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숙명여대에는 현재 84명의 만학도가 재학 중이며, 이들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학업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숙명여대는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만학도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나이에 상관없이 학문적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는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앞으로도 더 많은 만학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