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소비 SNS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최근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일본 여행 중 독감에 의한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서희원의 소식을 전하며 두 아이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현재 새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왕샤오페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두 아이의 상태는 훨씬 좋아졌다"며 "아이들은 현재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 비교적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걱정돼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이 악물고 견뎌낼 것"이라며 "어른들 간의 분쟁이 아이들의 세계를 망치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故서희원과 왕소비 / Weibo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의 사망 후 유산 상속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어른들의 다툼이 아이들의 순진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서희원의 유산 상속 문제가 부각되면서 발생한 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대만 매체는 서희원의 유산이 자국 법률에 따라 구준엽과 미성년자 자녀 2명에게 균등하게 분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두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친부인 왕샤오페이가 유산을 관리할 예정이다.
Weibo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해 모든 권한을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며, 아이들의 권한은 변호사를 통해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클론으로 대만에서 활동하던 1998년 서희원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헤어졌다가, 2022년 다시 재회해 부부가 됐다.
서희원은 대만의 인기 여배우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그녀의 가족과 팬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또한 그녀의 사망 이후 발생한 유산 문제는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