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그룹 NJZ(뉴진스) 부모들 "어도어의 궁극적 목적... NJZ의 활동 전면 차단"

뉴스1 NJZ / 뉴스1 


그룹 뉴진스(NJZ) 측이 어도어가 자신들의 모든 활동을 차단하려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6일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5인의 학부모들은 PR 계정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어도어의 추가 입장 발표에 대한 대응 및 금주 예정된 가처분 내용에 대한 오인을 방지하고자 부득이하게 저희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어도어는 광고 활동만을 문제 삼는 듯 주장했으나, 신청 내용에는 '매니지먼트사의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포함되어 있었다"며 어도어의 의도를 지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jz_pr'


이어 "이는 광고뿐만 아니라 NJZ의 모든 연예 활동을 제한하려는 시도로, 어도어의 궁극적인 목적이 NJZ의 활동을 전면 차단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도어는 2025년 2월 11일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하여, 광고뿐만 아니라 NJZ의 작사, 작곡, 연주, 가창 등 모든 음악 활동과 그 외 모든 부수적 활동까지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저희에게 '방시혁 의장이 컴플렉스 콘서트 관계자들에게 압박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달된 직후 발생한 일이었기에, 공연 무산 시도가 무력화되자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취해진 결정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는 NJZ의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시도이며, 동시에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음으로써 대중의 비난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jz_pr'


아울러 "NJZ의 본질은 음악 활동이며, 이를 제한하는 것은 곧 NJZ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다"라며 어도어의 의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결국 어도어는 처음부터 NJZ의 모든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오는 7일에는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예정되어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향후 법적 공방과 뉴진스(NJZ)의 활동 방향에 대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