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결혼 앞둔 김종민 "강호동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 냈다... 아직도 후회 중"

인사이트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그룹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이 과거 강호동의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적게 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과 하하가 하객 리스트를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다음 달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하객 리스트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김종민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강호동, 이수근, 차태현, 이승기 등을 언급하며 축의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3년 전 네 결혼식 때 낸 축의금이 내가 그때까지 한 축의금 중 최고 금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인플레이션이 어마어마하게 됐다. 친구니깐 묻는 건데 너는 얼마 주려고 했냐"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네가 준 만큼 줘야지"라고 답했고, 김종민은 "그렇게 많이 주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는 "호동이 형은 얼마할까"라며 궁금해했고, 김종민은 "내가 아직도 후회하는 게 호동이 형 결혼식 때 돈을 너무 조금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직도 마음에 걸린다. 그때 사회초년생이다 보니 얼마를 내야 하는지 개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강호동 / 뉴스1강호동 / 뉴스1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호동이는 금액 못 기억할 것"이라고 위로했지만 김종민은 "기억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문세윤이 구체적인 액수를 물으며 장난스럽게 "10만원"이라고 하자 이승철은 "5만원 했네"라고 거들었다.


깜짝 놀란 김종민은 "딱 맞췄다. 그때는 '1박2일' 보다 훨씬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승철과 문세윤은 "20년 전이면 그 정도는 괜찮다. 후배고 한참 동생이니까"라고 김종민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