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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경기 초반 제레미 프림퐁과 충돌해 발목 부상을 당할 뻔했으나,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뮌헨은 전반 9분 해리 케인의 헤더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9분 자말 무시알라가 레버쿠젠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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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후반 17분 레버쿠젠의 노르디 무키엘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8점을 받았다. 이는 선발로 나온 필드플레이어 중 가장 낮은 점수였지만, 그의 활약은 팀의 무실점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뮌헨은 오는 12일 예정된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다른 경기에서는 인터밀란이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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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은 전반 38분 마르쿠스 튀랑의 선제골과 후반 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추가골로 경기를 지배했다.
페예노르트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여러 팀들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강팀들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반면, 일부 팀들은 부상 문제와 같은 변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