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그룹 코요태의 멤버이자 방송인인 김종민이 가수 에일리와 결혼식 날짜가 겹쳐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신랑 플래너'로 하하를 임명하고, 4월 20일 결혼식을 앞두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종민은 하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하하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하하는 "어떡해"라며 "에일리가 같은 날 결혼하는데 난 이미 청첩장을 받았다"고 말하며 난처함을 드러냈다.
아직 청첩장을 돌리지 않은 김종민은 "그러게 말이다"며 한숨을 쉬더니 "얼마 전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로 결혼식을 잡았더라. 너무 민폐다"라고 말했다.
Instagram 'aileeonline'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과연 어느 결혼식장에 잔치가 벌어질지... 경쟁이네, 그 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그러면 신지는 어디로 가냐"고 묻자 김종민은 "에일리한테 갈 거 같다. 둘이 워낙 친하다"고 답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청첩장을 꺼내 하하에게 건네며 "너한테 처음 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감동이라며 김종민의 청첩장을 받았다.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개그맨 유재석이 결혼식 1부 사회를 맡고, 코미디언 조세호와 문세윤이 2부 사회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