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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이 토트넘 홋스퍼의 방출 대상자 명단을 공개하며 손흥민의 이름은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선수단 구성이 크게 변화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여러 선수를 내보내며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나이가 많고 급여가 높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토트넘의 평균 연령은 점점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출 대상자로는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 등 한때 팀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포함됐다.
히샬리송은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도 그의 이적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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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에 대해서는 혹평을 내리며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전에서의 퍼포먼스를 비판했다. 또한 임대 중인 브라이언 힐과 티모 베르너,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도 방출 명단에 올랐다.
반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해 6월 계약 만료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된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풋볼 런던'은 내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구단이 그를 계속 붙잡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구단도 그를 빨리 내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공식전 36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과 어시스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