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한문철 TV'
최근 한 주차장에서 포착된 한 얌체 운전자의 행동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주차비 많이 나와야 6천 원인 주차장이라는데... 에휴 그걸 먹튀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주차비를 내지 않고 그대로 도주하는 SUV 차량의 모습이 포착됐다.
은색 승용차 운전자가 카드 단말기에 주차비를 결제하려는 순간, 뒤에서 SUV 차량 한 대 가 바짝 따라붙는다.
차단봉이 열리고 승용차가 빠져나가자 이를 틈 타 SUV 차량은 주차비를 지불하지 않고 승용차의 뒤를 따라 그대로 사라졌다.
옆에 있는 사무실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주차장 관리인은 즉시 뛰어나와 약 200m 정도 추격했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한문철 변호사는 "공영 주차장이라 하루 종일 주차해도 6,000원이다.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며 "저게 실수일까. 공영주차장이라 공짜인 줄 알았을까. 참 세상에. 차 번호를 공개할까. 왜 그렇게 사나"라며 비판했다.
YouTube '한문철 TV'
한편 주차장 요금을 고의로 내지 않으면 징역 3년 이하 또는 벌금 300만 원 이하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히 도덕적 문제를 넘어 법적인 책임까지 따르게 된다.
이번 사건은 공영 주차장의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점도 드러냈다. 많은 공영 주차장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CCTV나 번호판 인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범인을 잡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보다 철저한 감시 시스템과 함께 벌금 및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시민들의 양심적인 행동과 자발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