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박수홍 행복해 다홍'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를 70억 원대에 매입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11월5일,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를 70억5000만원에 공동명의로 사들였다.
이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 중 최고가 거래로 지난해 8월 67억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박씨 부부는 이달 10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같은 날 박수홍 이름으로 채권최고액 30억원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임을 고려하면 약 25억원을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 자기자금 약 45억원으로 매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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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1982년에 지어졌으며 최고 13층, 총 27개동, 1924가구 규모다. 특히, 이 가운데 9·11·12차는 지난해 11월 정비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 2021년 혼인신고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박씨 부부는 지난해 8월 한 방송에서 김다예의 절친한 부동산 사장님을 찾아가 안정적인 주거지를 찾기 위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당시 부동산 사장은 "단독 주택은 몇 백억이고 아파트는 몇 십억이다"라며 매매를 만류했다.
그러면서 "아기 낳고 봐 가면서 사는 게 맞다. 아기가 어리니까 지금부터 6, 7년, 초등학교 올라갈 때까지는 있다가 공부를 해서 그때 가서 사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박수홍은 "전복이 태어날 날도 얼마 안 남았고 아빠가 한살이라도 젊을 때 더 많이 일하고 열심히 일해야 전복이 하고 싶은 것도 시킬 수 있지 않냐. 전복이를 위해 물불 안 가리고 잘 살 거다. 겁나는 게 없다. 난 진짜 절벽에 섰다"라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