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두 달 만에 또 음주운전 범죄 저지른 인천 시의원... 면허 취소 수치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천시의원이 음주 운전으로 또다시 물의를 빚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 시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시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시경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 안에서 잠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시의원을 적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A 시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 전후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시의원이 아파트 주차장에서만 운전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A 시의원이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음주운전을 저지른 사건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24일에도 같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현직 공무원의 반복적인 법 위반 행위로 인해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러한 사건이 재발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간주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