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중국인 12명, 교회 건물서 단체로 도박하다 딱 걸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교회 건물에서 불법 도박을 하던 중국 국적의 A 씨 등 1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40~50대 남성으로,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한 교회 건물에서 판돈 100만 원 상당의 마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회 건물 2층에서 불법 도박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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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등은 당시 원형 탁자에 3~4명씩 둘러앉아 도박용 칩과 현금을 사용해 도박 행위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건물을 임차한 경위까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에는 교회와 사무실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A 씨 등은 모두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 씨 등을 상대로 건물 임차 경위와 사건의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종교 시설이 불법적인 활동에 이용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책임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