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imwooil'
개그맨 임우일이 회식 중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는 모습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결식아동을 위한 기부로 화제를 모았다.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임우일은 국내 결식아동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건강한 식사가 어려운 아동과 보육원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성장기 아동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의 도시락과 반찬을 제공하고, 조리가 간편한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여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쉽게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특식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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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운데이션은 이러한 활동 외에도 '사람이 소중한 식당(사소한 식당)'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보호자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우일은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에서 회식 중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는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후배들과 닭볶음탕을 먹고 남은 음식을 포장해 총 네 끼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장면에서 임우일은 "너무 아까워. 내가 봤을 때 이거는 3끼가 충분하다"라며 냄비째로 포장해 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1
임우일은 늦게 공채 개그맨이 되어 오랫동안 가난하게 지냈다고 한다.
동기와 선후배들에 따르면, 그는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을 가져갈 때 "집에 개가 두 마리 있다"며 싸갔다고 전한다.
2011년 KBS 2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임우일은 최근 '2024 MBC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예능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180초'를 운영하며 다양한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