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편의점 택배 비상?... 우체국 "전국 2천원에 '소형물품' 배송"

우정사업본부, '준등기 선납봉투' 서비스 시험 시작


인사이트준등기 선납봉투 앞면 /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가 17일부터 '준등기 선납봉투'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준등기의 무게 제한을 200g에서 2㎏으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소형물품을 우체통으로 발송할 수 있게 했다.


선납봉투는 가로 21㎝, 세로 14㎝ 크기의 A5 사이즈로, 우체국에서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봉투에는 준등기 번호가 부여되어 있으며, 물품은 접수 후 3일 이내에 각 가정의 우편수취함으로 배송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어디서나 균일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토카드, 액세서리, 스티커, 문구류 등 다양한 소형물품을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중고거래'에서 많이 활용될 듯


특히 중고거래와 같은 개인 간 거래 시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송조회 기능과 발송인에게 배송완료 알림을 제공해 편리함을 더했다.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6월까지 선납봉투 10만 장을 할인된 가격인 1통당 18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소형물품을 발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