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 GettyimagesKorea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리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팀의 긍정적인 미래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순위를 15위에서 12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지난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패배를 딛고 EPL 기준으로 연승을 기록했으며, 주전급 선수들의 복귀라는 값진 수확도 얻었다.
제임스 메디슨, 손흥민 / GettyimagesKorea
결승골을 기록한 제임스 매디슨과 '슈퍼 세이브'를 선보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큰 활약을 펼쳤다.
브레넌 존슨과 윌슨 오도베르도 교체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때 18세 이하 선수들까지 동원해야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제는 주전 선수들로 가득 찬 스쿼드를 갖췄다고 말했다. 또한, 개선할 점은 많지만 팀이 점점 더 나아지고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GettyimagesKorea
토트넘은 이번 승리를 통해 리그 상황을 개선할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남아있고, EPL에서도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오는 23일 입스위치타운을 상대로 EPL 3연승과 중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