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나초' 좋아한다는 셀레나 고메즈 위해 남친이 준비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수준 (영상)

인사이트(좌) 셀레나 고메즈와 베니 블랑코 / GettyimagesKorea, (우) 베니 블랑코가 준비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 Instagram 'itsbennyblanco'


셀레나 고메즈의 약혼자인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준비한 이벤트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베니 블랑코(Benny Blanco, 36)가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32)를 위해 준비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에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베니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는 연인 셀레나를 위해 장미 꽃잎 대신 나초 칩으로 장식한 욕실의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 하나씩 놓인 나초 칩을 따라가자 나초 칩으로 쓰인 'I ♡ YOU'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욕조에 치즈 딥을 가득 채워 셀레나가 나초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상 말미에 베니는 욕조에 채워진 치즈 딥에 나초 칩을 찍어 먹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인사이트 Instagram 'itsbennyblanco'


베니의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접한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NS에서는 베니의 이벤트가 로맨틱하기보다는 역겹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누리꾼들은 '치즈는 두 시간 안에 상하는데', '너무 비위생적이다', '음식 낭비다', '먹을 걸로 대체 뭐 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셀레나는 해당 영상에 '나는 이 모든 걸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셀레나 고메즈가 남긴 댓글 / Instagram 'itsbennyblanco'


앞서 셀레나는 2023년 12월 베니와의 관계를 공개하며 6개월 동안 비밀리에 교제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과 함께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베니는 셀레나 고메즈의 프로듀서였다. 지난 2015년 발매한 셀레나 고메즈의 'Kill Em with Kindness', 'Same Old Love'를 공동 프로듀싱 했을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협업을 한 바 있다. 


인사이트베니 블랑코 / GettyimagesKorea


지난해 11월에는 피플지의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 특집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베니의 외모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는 "유머러스함과 스타일리시함으로 섹시함을 새롭게 정의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당혹감을 표했다.


이에 셀레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은 나를 무조건 사랑할 뿐만 아니라 항상 나에게 타코벨 멕시칸 피자를 가져다 주죠"라는 글을 올리며 그를 응원했다.


14일 셀레나는 베니와 함께 작업한 'Scared Of Loving You'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