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crvenazvezdafk'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유럽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즈베즈다 소속으로 FK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특히 설영우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그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11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선제 결승 골로 이어졌다.
설영우는 직전 22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Instagram'crvenazvezdafk'
전반 31분에는 미우송의 크로스를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는 즈베즈다 이적 후 첫 멀티 골로, 올 시즌 리그 5호 골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설영우의 활약 덕분에 즈베즈다는 전반전에 기세를 높였고, 후반에도 추가 득점을 올려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올 시즌 개막 이후 23경기 연속 무패(2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설영우의 이번 경기 활약은 그의 유럽 무대 적응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