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대한민국 선수단 금의환향,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서 '金 16개+종합 2위 수성'

인사이트뉴스1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금의환향했다.


본단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일부 종목 선수들은 이미 귀국했으며, 이날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과 함께 돌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2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개최국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삿포로 대회의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과 목표로 했던 2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이뤄낸 성과다. 특히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쇼트트랙에서는 금메달 6개를 포함한 총 1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 3개를 비롯해 많은 메달을 획득했고,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인사이트여자 컬링대표팀 / 뉴스1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스키는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 역사를 썼고, 스노보드와 컬링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뒀다.


여러 기록도 세워졌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은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쇼트트랙의 최민정과 김태성은 각각 여자 1000m와 남자 50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열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으로서 의미가 컸다.


인사이트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뉴스1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태극전사들은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귀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환영행사가 열렸으며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당선인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홍훈 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하고 단기를 반납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