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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가 하와이에서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하와이의 명문 사립학교인 이올라니 스쿨은 2023~2024년 기부자 명단을 공개했으며, 이 명단에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의 이름이 포함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들 부부는 1만 달러 이상 2만 4999달러 이하의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올라니 스쿨 기부 리포트 캡처

이올라니 스쿨은 하와이 호눌룰루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교육을 제공하며 미국 내 명문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2015년에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연기 활동을 중단한 채 2022년 하와이로 이주했다.

이들의 은퇴설도 제기되었으나, 이번 기부 소식으로 그들의 근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배용준은 한류스타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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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역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나, 2016년 이후 연예계 활동을 멈췄다.

박수진의 소속사 계약 해지 소식도 뒤늦게 전해졌다.

키이스트는 "박수진씨와 현재 전속계약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그녀가 몇 년간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