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사귄지 한달 만에 빚 4천만원 갚아주고 결혼한 여성... 서장훈, 분노의 일침 "지팔지꼰"

인사이트JTBC '이혼숙려캠프'


지난 13일에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8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부부는 남편의 무직 상태와 탁구에 대한 집착, 그리고 아내의 독박 육아로 인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탁구를 통해 처음 만나 결혼했지만, 현재는 경제적 어려움과 남편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


남편은 실업급여로 생활하는 상황에서도 탁구장 사람들에게 선물을 돌리기 위해 과도한 지출을 하며, 아내가 재취업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폭력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JTBC '이혼숙려캠프'


또한, 남편은 아내와 갓난아기를 탁구 시합장에 데리고 다니며 육아를 전적으로 아내에게 맡겼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내는 이혼 의사가 100%인 반면, 남편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남편의 일상 영상이 공개됐는데, 그는 주변 지인들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패널들은 이를 비판하며, 남편이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장훈은 "현탁 씨 정신 안 차리고 살면 그거 (아버지 재산) 순식간에 사라진다"라고 경고했다.


인사이트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은 과거 코인 투자 실패로 인해 5천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 심지어 아내는 그런 남편을 위해 연애 한 두 달 만에 4천 만원을 대출해서 갚아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지팔지꼰(지팔자 지가 꼰다)의 역사는 유구하다"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심지어 가계에는 2억 원의 빚이 있는 상황이다.


남편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는 아내의 제안을 거절하며, 과거 사고로 인해 아버지와의 관계가 껄끄럽다고 밝혔다.


인사이트JTBC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은 "참지 못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삶은 무너지게 돼 있다"며 남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