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김건희, 아시안게임 '금메달'... 어떻게 땄는지 봤더니

고등학생 국가대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2008년 7월생으로 만 17세도 되지 않은 고등학생이 이뤄낸 쾌거여서 주목된다.


13일 중국 하얼빈 시내에서 약 200km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예정됐던 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강풍으로 취소됐다.


이 경우 예선 성적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는 엄격한 규정에 근거, 김건희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건희는 예선에서 2위보다 3점 높은 78.0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상 악화로 결승전 취소...규정에 따라 예선 1위가 금메달 


2위 기쿠치하라 코야타가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69.75점으로 3위에 올랐던 한국의 이지오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따낸 김건희는 2022년 5월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하프파이프의 천재였다.


이번 대회는 그의 첫 국제 종합대회였는데, 데뷔 무대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한편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공중으로 날아올라 연기를 겨루는 경기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도 이승훈(한국체대)이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