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대치동 엄마들 긁?"... 이수지의 '제이미맘 이수담씨' 영상, '조회수' 폭발했다

인사이트YouTube '핫이슈지'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로 변신한 패러디 영상이 공개 7일 만에 2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수지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수담씨의 별난 하루'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대치동 학부모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포착해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말투와 행동, 패션까지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재현한 점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수지는 영상에서 대치동의 교육열성 학부모인 '대치동 도치맘'을 연기했다. 그는 포르쉐 카이엔을 운전하고 몽클레르 패딩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현실감을 더했다.


인사이트YouTube '핫이슈지'


영상은 이수지가 4살 자녀 '제이미'를 여러 학원에 데려다주는 일상을 담았다. 


특히 그는 "저는 차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차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한다"라며 차 안에서 김밥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은 배우 한가인이 공개한 '14시간 학원 라이딩'을 떠올리게 했다.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자녀들의 등하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핫이슈지'


영상에서 이수지는 자녀의 과외 교사를 뽑는 면접도 진행했다. 그는 교사의 나쁜 습관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며 부드러운 말투로 "다음 기회에 보자"라며 면접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이수지의 섬세한 연기력에 호평을 쏟아냈다. "현직 대치동 초등 대상 학원 강사다. 정말 단정한 목소리와 적당한 말의 템포, 은근한 반존대, 영어 발음까지. 방금까지 뵙고 온 기분"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는 영어유치원 담임인데 학부모의 3분의 1은 저런 말투다. 너무 웃기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고상한 말투에 과한 손짓, 몽클레르 패딩까지 고증 완벽하다", "과장이 있지만 큰 틀에서 완벽한 고증이다"라는 의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