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말 통할 것 같다며 20·30대 베이비시터 원하는 40대 남편... 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20·30대 베이비시터를 구하고 싶어하는 40대 남편에게 분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주말 부부로 사는 한 사연자가 남편의 베이비시터 선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연봉이 더 높은 아내는 남편이 육아휴직을 내길 원했지만, 남편이 "회사 사정을 봐달라"며 거절했다. 결국, 월급이 150만 원 더 많은 아내가 육아휴직을 내고 남편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아이를 키우기로 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러나 아내가 복직한 후에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부부는 베이비시터를 구해야 했다. 문제는 남편이 20~30대 베이비시터를 원하며 "나와 말 통하는 나이가 맞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아내는 "40살인 남편과 20~30대가 또래라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이에 이수근은 "남편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며 경력 있는 베이비시터를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서장훈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냐. 20~30대 구해서 어쩌겠단 거냐. 대다수 집이 본인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과 잘 지낸다"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핑계를 대고 있다"고 남편에게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특히 이수근은 "아내가 혼자 있을 때 20~30대 남자 베이비시터를 쓴다면 기분 좋겠냐"고 반문했다.


서장훈도 "본인이 육아 휴직을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는데, 본인은 죽어도 안 하겠단 거 보니 철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며 "일반적인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정의 평화에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