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부푸는 혈관·심장에 힘들어"... 아픈 와중에도 이수근 생일상 차려준 아내 박지연

인사이트Instagram 'yonine_jiyeon'


코미디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박지연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이수근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과 함께 "언제까지 이렇게 축하해 줄 수 있을까, 짐이나 되지 말아야지 하는 어두운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녀는 "부푸는 혈관과 커지는 심장에 점점 힘들어지지만, 오늘 하루 투석을 잘 끝낸 것에 감사하며 보내는 일상들"이라며 "건강이 다할 때까지 제가 미역국을 끓여 드리겠다, 생일 축하한다 여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쁜 날 더 슬퍼지는 아이러니한 날들…"이라고 표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yonine_jiyeon'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 중독 증상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부친의 신장을 이식받고 투석 치료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식받은 신장에도 문제가 발생해 2021년 8월 신장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