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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대인 혐오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카니예는 "나는 나치다", "히틀러를 너무 사랑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러한 발언 후에도 그는 "내 발언에 대해 결코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카니예를 언팔로우했으나, 아직 그의 계정을 정지시키지는 않았다.
카니예는 과거에도 유대인 혐오와 나치즘 찬양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으며, 그때는 사과했었다. 이번 발언에 대해 반유대주의 감시 단체들은 즉각 반발하며 "노골적이고 명백한 증오의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논란은 그가 아내에게 알몸이 다 비치는 투명한 드레스를 입혀 논란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카니예는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내 비앙카 센소리에게 '알몸 드레스'를 입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센소리는 사진 촬영 전 코트를 벗으며 알몸이 다 비치는 드레스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해 카니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아내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더했다.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카니예는 자신이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믿었으나, 아내의 권유로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자폐증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