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도전자들 사이 폭행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 도전자들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푸드 부스를 운영하며 10일간의 장사 전쟁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고기반 도전자들 간의 갈등과 폭행 사태가 발생했다.
둘의 갈등은 오강태의 부스 출근 지각에서 시작됐다. 오강태는 김현준에게 "얘기 좀 하자"고 말을 걸었지만, 김현준은 "일하고 있잖아"라며 응답했다. 이에 오강태가 "끝나고 할래 그러면?"이라고 재차 묻자, 김현준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그러자 오강태가 "몇 시에"라며 욕설을 내뱉었고, 김현준 역시 "XX"이라며 거친 말을 퍼부었다. 이후 두 사람은 "나와"라며 몸싸움을 벌였다.
얼어붙은 주방 분위기 속에서 밖으로 나간 두 사람은 방송에 담기기 어려울 정도의 욕설을 주고받으며 주먹을 날렸다.
"쳐", "네가 먼저 쳤다", "먼저 친 거 기억도 못한다", "카메라 (돌려)봐라" 등의 날 선 말이 오갔고, 제작진까지 나서 겨우 말릴 수 있었다.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오강태와 김현준은 출근 문제로 시작된 말다툼이 결국 욕설과 폭행으로 번졌으며, 다른 도전자들과 제작진의 중재 끝에 가까스로 상황이 정리됐다. 이후 두 사람은 "눈 닫고 귀 닫고 일하겠다"며 갈등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양식반의 김국헌은 심각한 발목 염좌로 인해 응급실을 다녀왔다.
그는 "서 있기만 해도 아픈 통증"이라며 병원 진단 결과 4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팀원들에게 피해를 줄까 두려워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김국헌이 빠진 가운데 나머지 양식팀 멤버들은 미션을 계속 이어갔다. 이번 방송에서는 극악 미션인 '장사 전쟁 10days'의 마지막 3일간 통합 매출을 기준으로 1등 팀이 선정되며, 생존 여부가 결정된다.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