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뉴토피아' 공개 되자마자 혹평 나온 지수 연기력... "지예은이 롤모델인가" vs "코믹 연기일 뿐"

지수 주연 드라마 '뉴토피아' 1, 2화 공개...뜨거운 반응과 함께 불거진 연기력 논란


인사이트쿠팡플레이 '뉴토피아'


쿠팡플레이 '뉴토피아'가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 공개 첫날 최다 시청자 수를 돌파한 가운데 지수의 연기력 논란도 함께 불거졌다.


지난 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첫 공개됐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 분)과 곰신 영주(지수 분)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공개된 1, 2화에서는 군인과 곰신 커플의 현실을 보여주는 서사와 동시에 좀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퍼져나가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졌다.


신선하고 독보적인 '좀콤' 장르의 탄생을 알린 만큼 '뉴토피아'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박정민과 지수의 케미는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까지 전에 본 적 없던 K-좀비물의 등장이라는 뜨거운 반응이다.


인사이트쿠팡플레이


하지만 지수의 연기력에 일부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특히 2화 중 차량에 돌진한 좀비를 대하는 장면에서 큰 불호를 보였다.


드라마 속 지수가 "저기요 괜찮아요?", "진욱 선배! 지금 뭐 하는 거예요, 계속! 지금 선배가 운전하다가 사람을 친 거라고요!" 등의 대사를 하는데, 이때의 발성이 다소 답답한 느낌을 주고 발음도 뭉게지기 때문이다.


해당 장면 외에도 중간중간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이에 급기야 지수의 전작 '설강화' 당시 일었던 연기력 논란도 '끌올'되고 있는 상황. 당시에도 지수는 부정확한 발음과 어색한 표정 등으로 연기력 부족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지예은이 'SNL'에서 하던 코믹 연기를 보는 것 같다", "자막 없으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 듣겠다", "설강화 때랑 다른게 없다. 연습이 필요해 보인다" 등의 혹평을 내놨다.


인사이트쿠팡플레이 '뉴토피아'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전체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다", "지수 나름의 코믹 연기를 보여준 것"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극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도 지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뉴토피아' 시사회에서 "지수와 작업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다. '설강화' 이후 오랫동안 작품을 안 해 초반에는 '괜찮을까' 싶었다"며 "지속적으로 연기하던 배우가 아니다 보니 일주일에 4일씩 시간을 내 극본리딩하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 준비가 다 돼 있었다"고 했다. 또 "여배우로서 힘든 액션신도 웃는 얼굴로 소화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감독의 기대만큼 지수가 남은 회차에서 연기력 논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뉴토피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화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