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제 인스타그램
대만 배우 고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언니의 유품으로 보이는 물건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서희제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 다른 설명 없이 진주 리본이 달린 머리핀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서희원의 유품으로 보고 서희제가 언니를 그리워하며 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측했다.
평소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서희원과 어울리는 액세서리라 팬들의 마음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희제 인스타그램
앞서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서희원의 유골이 수목장 형태로 안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서희원이 언젠가 내가 세상 떠난다면 친환경 수목장을 해 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현재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승인이 완료되면 서희제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서희원의 유골은 현재 임시로 집에 안치되어 있으며, 그녀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 증세가 악화되어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5일 대만으로 돌아왔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그녀의 마지막 소원인 수목장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희원 / Weibo
고 서희원은 대만에서 인기 있는 배우로, 그녀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장례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뜻을 기리며 자연 속에서 영원히 쉬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