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서희원 죽자마자 라방 켜 허위사실 유포한... 중국, 전 남편·시모 中 SNS서 퇴출

인사이트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전 시모 장란 / 대만 TVBS 갈무리 


대만 유명 배우 고(故) 서희원의 전 남편과 전 시어머니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영구 정지됐다.


지난 8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와 대만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은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소비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했다고 밝혔다.


더우인은 이들이 사회 규범과 도덕적 기준을 위반하고 고인과 그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모든 유형의 침해 및 선정적인 허위 정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란은 지난 5일 서희원의 가족이 일본에서 사망한 그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기면서 전세기를 이용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 이에 대해 서희원의 친동생은 즉각 반박하며, 전세기는 직접 마련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인사이트왕소비 SNS


또한 장란과 친분이 있는 한 인플루언서는 "전 남편인 왕소비가 전세기 비용을 마련했다"는 가짜 뉴스를 소셜미디어에 퍼뜨렸고, 장란도 이 영상을 추천하며 소문 확산에 동조했다.


장란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켜고 상품 판매를 진행했으며, 중국 누리꾼들은 "죽은 며느리를 돈벌이에 이용한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장란과 왕소비는 생전에도 서희원에 대한 마약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바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더우인의 조치 이후 웨이보 역시 장란의 라이브 방송 중지를 발표했다. 이는 장란이 고인과 유족에게 해를 끼치는 소문을 악의적으로 게시하거나 퍼뜨렸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