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전현무계획2'
전현무와 배성재가 프리랜서 전향 후 상반된 경로를 걸었다.
지난 2월 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성재는 SBS 재직 시절 자주 찾던 된장찌개 맛집을 소개하며, 고기를 굽는 모습에서 어색함을 보였다. 이에 곽튜브는 "직장 생활 오래 하면 고기 잘 굽지 않나"라고 물었고, 배성재는 회식을 자주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회식을 많이 안 가는 자가 프리를 하는 거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배성재는 한 회사에서 17년 근무한 반면, 전현무는 4년 만에 프리랜서를 선언했다고 반박했다.
MBN '전현무계획2'
곽튜브는 전현무를 놀리며 "4년이면 맛만 보고 나왔네"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자신이 방송국의 총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배성재는 프리랜서 전향 후에도 해당 식당을 자주 방문했으며, 라디오 때문에 주 3회 정도 SBS에 갔다고 밝혔다. 반면 전현무는 KBS 출연 정지로 인해 3년간 방송에 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곽튜브는 배성재가 계속해서 SBS 방송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의 프리랜서 전향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난 바로 아는 게 KBS에 3년 동안 아예 안 나오니까"라고 말했다.
MBN '전현무계획2'
배성재는 퇴사 다음 날부터 다시 방송에 나왔다며 짐만 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골 때리는 그녀들'까지 하면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같은 장소를 다니면서도 출연료가 몇천 배가 되었다고 모함하자, 배성재는 발끈하며 "몇천 배는 아니지"라고 반박했다. 전현무와 배성재의 엇갈린 행보가 흥미롭게 그려졌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였던 전현무는 2012년에 KBS를 퇴사했고,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였던 배성재는 2021년 2월에 SBS를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