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나 나이트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했던 '줄리아나 나이트'가 다시 문을 연다.
쿨 멤버 가수 김성수와 전 줄리아나 오득수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해 부활을 이끈다.
줄리아나 나이트는 오는 14일 강남 파티오7호텔 지하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두 공동대표가 함께하는 줄리아나 나이트는 기존의 부킹 중심 문화에서 벗어나 각 기업의 CEO와 직원들이 회식 장소로 이용하거나, 20~50대 모두가 K-POP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나이트클럽을 목표로 한다.
김성수 공동대표는 "쿨 활동 시절,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가수가 한턱 쏘던 낭만적인 장소가 바로 줄리아나 나이트였다"고 회상하며, "그때의 음악과 추억이 묻어 있는 장소이기에 당시의 향수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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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는 또한 "지금 MZ세대도 우리 때 음악들을 좋아하기에, 요즘 세대들이 선호하는 EDM으로 편곡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도 DJ를 맡아 다른 클럽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해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득수 공동대표는 "줄리아나는 일반인들에게 어린 시절 엄마의 뱃속에서 듣던 음악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적인 공간이자 새로운 음악 신인들도 발굴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 시절 DJ로 활동한 쿨의 김성수와 함께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쿨 김성수와 줄리아나의 산 증인인 오득수 전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엔터테인먼트 요소 외에도 건전한 회식 문화를 조성하고 DJ 및 신인을 양성하는 K-POP의 대표 장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