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 뉴스1
가수 송대관의 생전 무대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방송된다.
프로그램 측은 송대관이 지난해 10월 당진시와 영등포구 편에 초대 가수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 녹화분은 각각 2월 16일과 3월 2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송대관은 최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며칠 전부터 통증을 호소해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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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트로트계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송대관은 고(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대관의 음악적 업적과 인기는 그를 한국 트로트 음악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방송을 통해 그의 생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팬들은 그를 기억하며 그의 음악을 통해 위안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