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쪼민 minchobae’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중국 여행 중 겪은 일화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4일 유튜브 채널 '쪼민'에는 "중국 여행 EP.3 중국 음식 적응 완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중국 난징 출장을 담은 것으로 조씨가 직접 중국을 여행하며 기록했다.
영상 초반 조씨는 "남경에서 토요일이다. 일요일인 내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남경을 관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tube ‘쪼민 minchobae’
이후 난징 대학살 기념관과 음식점, 카페, 쇼핑몰 등을 방문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때 한 남성이 나에게 '요 메신?' '웨이신마?'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모바일 메신저인 '웨이신(WeChat)' 계정이 있냐는 질문으로, 한국에서 카카오톡 있냐고 묻는 것과 비슷하다 볼 수 있다.
이에 조씨는 "그 남성이 번호를 묻는 것 같았다. 기분은 좋았지만, 나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못 알아듣는 척하며 '팅부통 팅부통 워 시 항궈런~(나 못 알아들어 난 한국인이야)'이라고 답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Youtube ‘쪼민 minchobae’
이어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중국에서 번호를 물어본 건 처음이라 자랑하고 싶었다"며 "중국에서 좀 먹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해 8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으며, 당시 결혼식에는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결혼식장을 찾았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지사와 초대 법무부 장관인 박상기 전 장관도 참석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2년 형이 확정되어 같은 달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