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개그맨 박성광 "벌써 세번째 '수면마취'"... 마음의 병 고백했다

인사이트박성광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성광이 건강염려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달 전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았다"며 병원을 전전했다고 전했다.


결국 수면 마취도 여러 번 했다는 박성광은 친한 의사 덕분에 위 내시경을 받았고, 그 결과 건강염려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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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은 "아마 친하니까 그렇게 말했겠지. 하지만 나는 정말 아팠고, 하루하루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의사가 그의 위 사진을 보고 '근래 본 위 사진 중 탑 쓰리'라고 농담했지만, 박성광은 웃을 수 없었다며 이는 마음의 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요즘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았다. 남에게 너무 기대고, 나를 돌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될 일은 안 되고, 될 일은 결국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Instagram 'parksungkwang_22'Instagram 'parksungkwang_22'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할 것이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유 없이 싫어할 것이라며, 자신과 함께할 사람들은 어떻게든 곁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광은 다른 사람들의 말에 자신의 감정을 희석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즐거운 피드를 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그는 소셜미디어에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수면 마취"라며 병원 진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박성광은 7세 연하 이솔이와 2020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