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열아홉 부부' 아내 "시아버지는 발로 밟으며 손찌검, 시어머니는 욕설에 사이비 종교 강요" (영상)

인사이트'이혼숙려캠프' 갈무리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열아홉 부부'의 아내가 시부모로부터 폭행과 사이비 종교 강요를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애를 시작해 19년 차 부부로, 한 차례 이혼 후 재결합한 상태다.


아내는 "2014년 11월쯤 먼저 이혼하자고 했다"며 시댁과의 갈등을 회상했다.


그녀는 혼전임신으로 시댁에서 생활했지만, 그 시간이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이혼숙려캠프' 갈무리


아내는 친정아버지의 주취 폭력 때문에 일찍 결혼하려 했으나, 시아버지 역시 술버릇이 심각했다고 밝혔다.


남편도 "시아버지가 일주일 내내 술을 마시고 새벽까지 잠 못 자게 했다"고 증언했다.


아내는 시아버지에게 폭행당한 경험도 털어놓으며 "갑자기 욱해서 나를 지근지근 밟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이혼숙려캠프' 갈무리


더불어 시어머니로부터 사이비 종교 강요와 욕설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어머님은 나에게만 교회를 강요하며, 'XXX야, 너 정신병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결국 아내는 "시댁 식구들이 너무 싫어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아내의 사연을 듣고 "저희 집안이 문제다. 제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 못했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네이버 TV '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