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커플팰리스2'
Mnet '커플팰리스2'에서 80억 원대 자산을 보유한 돌싱남이 여성들에게 한 표도 받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5일 방송된 '커플팰리스2'에서는 결혼을 희망하는 다양한 조건의 남녀 60명이 출연했다.
남성들은 자신의 조건에 따라 각 키워드에 맞춰 3명씩 스피드 트레인에 올라 여성들의 선택을 받았다.
'젠틀 & 리치' 키워드로 스피드 트레인에 오른 2번 남성은 부산에서 중식 레스토랑 두 곳을 운영하며 약 8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인물로 소개됐다. 그러나 그는 결혼 조건으로 '김태희급 정석 미인 원해요'를 내세워 여성들에게 부담감을 주었다.
Mnet '커플팰리스2'
그의 등장에 여성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이후 인터뷰에서 "꿈이 크시네",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등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2번 남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돌싱남임을 밝히며 "2011년에 결혼해서 1년 3개월 동안 결혼 생활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담배 안 피우고 게임, 낚시 안 하고 바이크 안 탄다. 청소도 잘하고 아침밥은 안 먹는다. 이 정도면 장점 아닌가"라며 자기 어필을 했다.
여성들 앞에 선 그는 "김태희 (조건) 때문에 심심한 사과를 드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외적으로 개성이 너무 강하신 분들이 좀 부담스럽다는 뜻이었지 김태희를 원한다는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0표로 마감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