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금요일인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며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오전, 충청권과 경상권, 전라 동부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인천, 경기 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되었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이날 오전까지, 전라권은 다음 날까지(전라 서해안은 9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9일까지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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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는 이날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전라권 서부는 다음 날까지)은 이날 오후까지 짧은 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일 수 있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
충남 서해안은 눈이 다음 날 아침까지, 전북 서부는 다음 날 오후까지, 전남권 서부와 제주도는 다음 날 밤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날 아침까지 강원 동해안, 아침부터 오후 사이 부산 및 경남 중부 남해안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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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대구·경북중부내륙·남부동해안 1~5㎝,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3~8㎝(최대 10㎝ 이상)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제주도중산간 5~15㎝(최대 20㎝ 이상), 전북, 광주·전남, 제주도산지 5~20㎝(최대 25㎝ 이상)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붕괴 피해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최고기온은 -9~4도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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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6.5도, 인천 -7.5도, 춘천 -8.5도, 강릉 -6.1도, 대전 -2.3도, 대구 -4.2도, 전주 -2.3도, 광주 -0.7도, 부산 -0.4도, 제주 4.9도로 나타났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6도, 강릉 -3도, 대전 -4도, 대구 -1도, 전주 -4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5도로 예보됐다.
바람 또한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을 더욱 떨어뜨릴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 및 경남권(서부 제외)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여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