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윤도영. / 사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6일 대한축구협회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U20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에는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윤도영(대전), 진태호(전북), 박승수(수원삼성) 등 총 23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준프로 계약 선수로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강주혁(서울)과 함께 윤도영, 진태호, 이창우, 홍성민(포항)은 2023 FIFA U17 월드컵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며, 한국은 일본, 시리아, 태국과 함께 D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진태호 선수 / 뉴스1

한국은 14일 시리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태국, 20일 일본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FIFA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며 상위 4팀이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U20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다인 1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지막 우승은 2012년에 있었다.

직전 대회인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다.

이창원 감독은 지난해 부임 이후 두 차례 국내 소집훈련과 세 차례 국제 친선대회를 통해 선수단의 조직력을 강화했다.

박승수 선수 / 사진 제공 = 한국전력

지난달 21일부터 2월 5일까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한국 대표팀은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한다.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 김민수(대전), 박상영(대구), 홍성민(포항)

△DF = 김서진(천안), 김현우(서울이랜드), 배현서(서울), 신민하(강원), 심연원(대구), 이건희(수원삼성), 이예찬(부천), 조현우(대전)

△MF = 강주혁(서울), 김결(김포), 김호진(용인대), 박승수(수원삼성), 백민규(인천), 성신(부천), 손승민(대구), 윤도영(대전), 이창우(포항), 진태호(전북)

△FW = 김태원(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하정우(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