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비보이 질럿'
비보이 출신이자 힙합그룹 피플크루 전 멤버인 작곡가 오성훈이 사망했다. 향년 45세.
3일 연예매체 OSEN과 가요계에 따르면 오성훈은 이날 새벽 녹음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런 비보에 그의 지인들과 가요 관계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1979년생인 오성훈은 이주노, 강원래 등을 배출한 '문라이트'에서 손꼽히는 비보이로 활동하다 1998년 그룹 피플크루로 데뷔했다.
이후 작곡가로 전향해 케이윌 '러브119'를 조영수와 공동 작곡했고, 거미의 '기억해 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와 디셈버의 '배운게 사랑이라', '별이 될게', '가슴으로 운다', KCM의 '슬픈 눈사람', 신혜성의 '나이', MC몽의 '허클베리 몽의 모험' 등의 곡들을 작곡했다.
또 SG워너비 '비틀즈의 음악보다', 브라이언의 '일년을 겨울에 살아' 등의 가사를 썼으며 드라마 '못된 사랑' 주제곡 '가슴이 슬퍼' 등 국내 다수 드라마 OST도 작업하며 명성을 날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