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걸그룹 '성희롱 투표' 참여해 논란 일은 김성철 "부주의한 행동...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

배우 김성철, 걸그룹 '성희롱 투표' 참여 사과


배우 김성철 / 뉴스1배우 김성철 / 뉴스1


배우 김성철이 걸그룹 멤버들의 몸매를 비교해 취향을 묻는 '성희롱'적 투표에 참여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3일 김성철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김성철이 투표한 계정이)논란이 있는 계정인 줄 몰랐고, 인지 후 바로 취소했다"며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해당 콘텐츠에서 언급된 이들이 피해를 입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콘텐츠 내 아티스트분들에게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 말씀을 전달한 상황"이라며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SNS 더욱 신중히... 같은 실수 반복 안되게 하겠다"


스토리제이컴퍼니배우 김성철 / 스토리제이컴퍼니


그러면서 "이번 일로 SNS 활동을 더욱 신중하게 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철은 공연 중인 걸그룹 멤버들의 모습에 슬로우를 걸어 신체를 노골적으로 부각한 영상을 토대로 진행된 투표에 참여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김성철이 투표한 계정은 걸그룹 멤버들의 신체 노출 장면을 자극적으로 부각한 콘텐츠들이 다수 게재돼 있어 논란에 불씨를 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개 계정으로 이렇게 투표 해 주니 거를 수 있겠다", "연예인을 상품처럼 취급하는 문화가 참으로 끔찍하다", "이런 투표에 참여하는 자체가 성희롱이라는 걸 왜 모르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성철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뮤지컬 '사춘기'를 통해 데뷔한 김성철은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