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봄 시작 알리는 '입춘'인 내일(3일)... 최대 '영하 9도'까지 떨어져 한반도 꽁꽁 얼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인 3일,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찾아와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로 예보됐으며,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상된다. 


이는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진 것으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며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에서 5∼20㎝, 제주도 산지에서 5∼15㎝로 예보됐다.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에서는 많은 곳은 15㎝ 이상 쌓일 수 있으며,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서는 5∼10㎝의 적설이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북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지역에서도 많은 곳은 전남북서부에서 10㎝ 이상 쌓일 가능성이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와 제주도가 5∼20㎜,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이 5∼15㎜로 예측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충남 서해안과 전북 북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지역에서는 약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전남 동부 지역에서는 5㎜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북, 전북 동부에는 약간의 눈 또는 비가 흩날릴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새벽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및 호남권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으며, 먼바다에서는 동해와 서해가 1.0∼4.0m, 남해가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