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새벽 광주 아파트서 불 지른 60대 남성 사망... 주민들도 부상 입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 시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전 2시 11분경, 이 아파트의 3층 세대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화재로 인해 총 17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그중 6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신속하게 출동해 불을 진압했으며, 화재는 발생 후 1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그러나 불이 난 세대는 전소되어 약 1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건 이후 경찰은 해당 세대의 거주자인 60대 A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