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조현재 "군대 있을 때, 여배우들이 면회 와줘"... 부대 뜨겁게 달군 여배우 정체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배우 조현재가 군복무 시절 여배우들의 면회 덕분에 군 생활이 윤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강썰부대' 설 특집에 출연한 조현재는 군 당시를 회상하며 "육군 2군지사 탄약 관리병 출신으로, 주로 전방 부대에 탄약을 보급하는 일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병과는 탄약 관리병이었지만 보직은 군견병이었다며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맡았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조현재는 부대에서 비연과 브리로라는 두 마리의 군견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인수인계 과정이 어려웠다며 매일 막사 청소와 얼굴 보여주기를 반복해 개들이 자신을 주인으로 인식하게 하는 데 3개월이 걸렸다고 전했다.


MC 김구라가 연예사병 대신 군견병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조현재는 나이가 많아 연예 사병 제안을 받았으나 일반 현역 군인으로서 떳떳하게 복무하고 싶어 거절했다고 답했다. 이어 조현재는 이보영, 한채영, 구혜선 등 유명 여배우들이 자주 면회를 왔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여배우들이 오면 부대가 일시 정지되고 아수라장이 됐다"며 드라마 '서동요' 팀도 전부 방문해 군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과거 송혜교, 수애, 이요원, 서현진 등 많은 미녀 배우들의 '원픽'이었다는 그는 매니저들 사이에서 "조현재랑 하면 잘된다"는 설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송혜교와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를 함께 하며 친밀한 관계였음을 언급했다.


서현진이 무명 시절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일화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